본문 바로가기
리뷰/가게리뷰

개신동 카페 “안부” 커피맛집 다녀왔습니다.

by 김우중 2023. 1. 14.
728x90
반응형

오늘 하루는 한번도 밖에 안나갔다.
항상 자주 밖에 산책하러 나가는 남자친구를 사귄 덕분에 나도 뭔가 산책을 안나가면 찜찜해지는 기분이 종종든다.
그래! 장볼겸 집주변을 한바퀴 돌다 오자!
해서 성화마트에서 장을 보고 서남교회쪽으로 산책루트를 짜서 가는데..!
오잉? 원래는 서남교회건물로 무료급식을 많이 해준 건물로 알고있었는데 오늘보니 카페로 치장했다!!

카페안부!
알록달록 따뜻한 조명이 내 이목을 끌었다.

반응형

깔끔하니 세련되어보이는 인테리어.
내 기준 이런 인테리어는 엄청 독보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좀 익숙한 인테리어지만
이 동네에 비하면 엄청 놀라운 공간반전인 느낌이다

알록달록한 메뉴판.(내가찍혀버렸넹)
확실히 빛이 반사되는 색감은 이쁘지만 가독성이 엄청 좋진 않았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가오픈 기간이었는데
1월 15일 정식오픈이고 모든메뉴 ㅇㅋㅇㅋ라고 하셨다.

오픈은 10시, 클로즈는 9시 !!

벽에는 글귀를 담은 종이들을 많이 붙여놨는데
그중 내 발목을 잡은 글귀.

“어른이 되어도 계속 꿈을 꾸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잠깐산책나온거고 가오픈중이라 아무도 없고 해서 아메리카노만 테이크아웃해서 쏠랑 나왔다.
역시 남이 타준 커피는 대체로 맛있다.
하지만 이 집 커피는 뭐랄까 엄청 아줌마들의 입맛도 젊은이들의 입맛도 커피쟁이의 이맛도 아닌 모든 입맛을 섞은 맛이다. 상큼하지만 단백하고 엄청 쓰지도 않은..? 엄청 무겁지도 가볍지도않은 단점이 없는 맛이다. 보리차같거나 스벅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불호일수도 있겠지만 블랜딩 커피의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느낌이었다.
이사가는 것만 아니면 단골이 되었을 것 같은 느낌.
이집 커피도 잘하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