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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기

코로나 백신접종 후기 입니다. <화이자 1차>

by 김우중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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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코로나가 터지고서 부랴부랴 마스크를 주문하고 유튜브로 중국상황이나 현재 어떤상황인지, 그게 어떤 바이러스고 어떤 증상인지 대부분의 영상들을 살펴보며 덜덜 떨었던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가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솔직히 그땐 일을 하고 있던 시기라 매일 마스크 1장씩 소비했었어야 했는데..

그땐 마스크 1장당 몇십원이었던 게 몇천원까지 될정도로 금스크금스크 하던 때라 손을 벌벌 떨면서 샀더랬지..

 

의료쪽 일하는 친구들 중에 빠른 친구들은 올해 초에 맞은 친구들도 있고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해서 좀 더 일찍 맞은 친구들도 있지만

난 지금 일을 쉬고 있기 때문에 급한 것도 없고 예약 하는 날에 맞춰서 예약을 했다.

맨처음 예약했을 땐 정말 집주변 병원들의 예약이 꽊꽊 차있고 그나마 빠른게 9월 23일 목요일 4시라 바로 예약을 했는데..

경기도 외곽에 사는 친구는 바로 6일로 예약을 했다고 했다. 자리가 널널했다고;;

 

그러다가 추석이라 대한민국의 대이동이 있을 걸 생각하고 급히 문자가왔다.

사실 이 문자 받을 때 까지만해도 '음.. 이따가 바꾸지 뭐..'했다가

친한 언니한테 그 문자 받았냐고 자긴 보자마자 바꿨다고 해서 나도 부랴부랴 들어가서 바꿨는데..

아닠ㅋ 두시반쯤 바꿧는데도 대기열이 처음엔 십분이다가

내가 취소할때 십분

다시 예약할때 100분 이상ㅎㅎㅎ

아니 이게말이냐곸ㅋㅋㅋ

폰으로 들어가서는 몇분남았는지 나왔었던거 같은데 컴으로는 몇분이상 이렇게 뜨더라..

무튼 그래도 로아하면서 집념을 가지고 의지의 한국인임을 보여주며 끝까지 기달려서 결국!!

왼) 날바꾸고 // 오) 접종 전날알림

9월 6일 아침 9시로 날짜와 시간을 바꿨다.

솔찍히 아침 8시에 일어나 9시까지 병원 가는거 좀 에바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에바였다 ㅎㅎ

쪼오꼼 힘들었..음..

왜냐하면 그 주에 내가 쿠크 노말을 첫 트라이하는데 ... 3페가 무진장 어려워가꼬ㅠㅠ 거의 날밤새고 3시간 자고 다녀왔다.... 으아..

비가왔는지 하늘은 흐렸고 바닥은 젖어있었다.. 뭔가 29.8세의 가을이 이렇게 센치해지나 싶다

ㅋㅋ근데 아직도 애같이 신분증을 놓고가서ㅜ  ㅋㅋㅋㅋ 다시 집으로 빠꾸햇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 아직 챙김이 필요해!!!!!!

 

병원은 접수받는 곳과 대기하는 곳이 그리 넓지 않아서 8명 정도 있었는데 좀 꽉차는 느낌이었다.

모더나 2차 접종 하시는 분들도 그 시간 대에 5분이 계셔서 먼저 맞으셨다.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오늘 접종 받는 사람과 비교하시고는 모더나 분들과 헷깔리지 않게 왼쪽 가슴쪽에 붙일 스티커와 예진표를 주셨다. 다른 분들 올 때까지 대기하면서 작성하고 있으라고 하셨당

 

나는 좀 헌혈할 때도 굵은 바늘이 내 혈관을 찌르고 피가 들어가는거 다 보는 사람이라

주사놓을 때도 쭈욱 지켜봤다.

간호사 분이 좀 안쓰러웠던게 내가 병원에 들어섰을 때도 이미 말씀을 쭈욱 하고 계셨었고, 예진표를 작성할 때도 쭈욱 말씀하시면서 안내해주시고, 주사놓아 주실때도 쭈욱 얘기해주시면서 주의사항들을 말해주셨다ㅠㅠ 감사합니다..ㅠ

 

(무튼 나는 무리를 해서는 안되었지만..

쿠크 3페를 못깬 관계로..... 일단 집와서 씻고 좀 자서..

쿠크 3페를 아침까지 내리달렸다는 거...후우..

이건 무튼 비밀이다..ㅠ)

 

이거 국민비서 구삐 좀 좋았다

잊을만하면 톡와서 알려주고 안내해주고 괜찮았다

 

 

일단 증상으로 말하자면

첫날엔 주사맞은 부위가 달아올르면서 뜨뜻했다.

다들 뻐근하다고 하는데 이게 주변으로 퍼지다가 나는 딱 맞은 팔 쇄골까지만 뻐근함을 느꼈다

 

둘쨋날엔 이게 뻐근함을 넘어 나에겐 좀 아픔에 가까웠다.

왼쪽으로 누우면 왼쪽이 눌려서 아팠다.. (왼쪽팔에 맞음)

팔을 옆으로 수직으로 못들정도? 그냥 팔이 축 쳐져있는게 당연하다고 느낄정도? 

하지만 나 굴하지않고 쿠크 3페트라이를 아침까지했지..후후후

 

보통 맞은 다음날까지만 뻐근하다고하는데

나는 셋쨋날까지도 뻐근함? 아픔? 이 남아있었다.

뭐 내 몸이 건강하다고 생각해야지뭐 ㅎㅎ

 

친구는 머리가 쫌 몽롱하고 쳐진다고 했고

7일날 맞은 친오빠는 몸살감기 전처럼 몸이 쎄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정말 사람마다 다른듯

 

무튼나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평범한사람이엇다캬캬캬캬캬

의사선생님도 설명해주실때 화이자 맞고 미친듯이 아픈사람은 열명중 2~3명정도라고 하셧..는데 그건 2차인가요? 1차인가요..?

 

이번추석때 자알 내려갔다가 놀다 와야겠다링 ㅎㅎ 지금도 놀지만 캬캬캬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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