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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게리뷰

죽림동 줄서서 먹는 짬뽕맛집 - 조기종의 향미각

by 김우중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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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만만하게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당연히 중국집 아니겠냐마는..

이 집으로 말할 것 같으면 한 달 전에 남자친구가 청주 놀러왔을 때 저기 한번 가보자 해서 다녀왔습니다잉

여기 집에서 검색했을 때 11시 오픈이라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 11시에 가보자고~ 하면 되겠지 해서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아니 이게 머슨일..? 대기인원이 줄줄이.. 매장 앞에 사람들이 많아...

거기서 직감했지 와 여기 맛집이구낭..!!

 

가자마자 입구의 테이블링으로 주문해서 대기번호 받으면 카카오톡으로 연락준다..

오오오오 신문물......

계속 사람들이 입구로 들어와서 남자친구랑 헐레벌레 기계로 주문하고 대기번호 받고 밖에서 기달렸다.

11시 오픈이라 12시쯤 사람들이 빠질꺼라 사부작사부작 기달렸다가 자리가 후우욱 빠져서 창가자리에 사사삭 앉았다.

메뉴판은 참고하시라~

앉아서 수저놓고 물따르고 보니 먼저 나온 짬뽕!! 

우린 꼬막짬뽕면 두개랑 탕수육 하나를 주문했었다!!

(너무 물밀듯 갑자기 주문해서 뭘주문했는지 모를정도..ㅎㅎ)

탕수육은 조금 지나고 나왔다.

소스는 남자친구는 부먹, 나는 담먹이라 부어버렸다리 ㅎㅎ

아 맞다 그리고 나는 해물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해물짬뽕의 조개류는 먼저 까놓고 편하게 먹는 타입이라 

하나하나 열심히 깠다..

간혹 입을 앙 다문 친구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패스..ㅎㅎ

왜냐면 꼬막이 많아......

 

처음에 호로로록 면치기 하려고 했는데 목이 탁! 걸리는게 와.. 이거 면치기해서 먹으면 100% 사레걸린다 해서 조신히 먹었다.

살살먹으면서도 입에 머금으면 칼칼한데 넘기면 괜찮아 지길래 오잉? 별로 안맵네? 했다가

점점 먹으면 먹을수록 매워져...하....

진짜 남자친구가 앞에서 말하는데 시선이 부들부들 떨리고 얼얼하고 머리에서 생각이란게 안나게 될정도....

미안.. 얘기를 잘 못들었어...ㅠ

나와서 카페로 바로 직행했당..

 

완뽕하고 나온 꼬막 껍데기는 저정도 

꼬막짬뽕면 2개분량입니다잉~

다먹은 남자친구 그릇에 남은 꼬막이 다섯개? 여섯개정도 남아있었다리용

꼬막짱짱많아....

포장도 된다고 한당!!

 

재방문의사 완전 백퍼천퍼!!

꼭 !! 먼저들어가서 대기번호 받으세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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