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 아지트같은 카페추천 - 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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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의 웰빙마트 맞은편, 2층 카페

뭔가 아지트같은 느낌의 카페이다.

 

나는 카페를 찾을 때면

1.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나? >> 커피맛집을 검색

2.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나? >> 디저트 맛집을 검색

 

딜카페는 남자친구 자취방 근처에 있어서 오가며 오잉? 여기도 카페가 있네!! 해서 눈에 익다가

요기 한번 가보자 해서 들렸는데 내 마음에 쏙 든 카페이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여자분이 운영하시는 데 갈 때마다 항상 친근하게 인사해주시고 뭔가 친숙한 느낌?

내가 생각한 바리스타의 느낌이랄까..ㅎㅎ

 

매일 오픈하고 12시 점심쯤부터 자정까지 12시간 운영하시고

일요일만 점심 12시에 오픈, 밤 10시에 마감하신다.

 

가끔 무슨 일이 있을 땐 먼저 말씀해주시고

이날도 12월 22일 연말이여서 그런지 저녁 6시쯤 들어갔는데

혹시 오늘 9시까지인데 괜찮으시냐고 주문전에 먼저 물어봐주셔서 당연하지만 감사했다.

(난 물론 7시 반쯤에 나갈 예정이었다.)

 

카페 메뉴판

아메리카노가 뭔가 다른집들과 다르게 깔끔한 맛이 난다.

너무 쓰지도 않고 너무 시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맛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이 근방에서 제일 무난하게 먹은 커피느낌이다.

여름엔 핸드드립 아이스커피로 먹은 적도 있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오늘은 한끼도 안먹기도 했고 춥기도 해서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다.

결하트!! 

온도도 딱 적당했고 폼도 너무 좋았다.

직업병인가.. 따뜻한 라떼 주문만 하면 이것저것 살펴보게 된다..랄까 ;;

나도 잘못하면서 말이다 ㅜㅜ 무튼 내맘엔 쏙 들었다.

 

카페 디자인은 정말 따뜻한 느낌의 우드톤, 매장 안쪽은 손님이 있어서 안찍었다.

항상 갈때마다 바도 깔끔해 보이고 친절하시고 무엇보다도 커피도 깔쌈하다.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마다 먼저 생각나는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