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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기

삶의 의욕을 잃은 건설안전관리자의 24년 가을의 시작

by 김우중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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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몹시 예민해요우!!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계절이 찾아왔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오후에는 무더위

그치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내가 처음 발령받아 왔던 때의 날씨는 자켓을 하나 입어야 할정도로 쌀쌀한 날씨였는데

어느덧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의 초입이다.

 

그동안 많다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짧다면 짧은 반년이 지났다.

그렇게 나는 곧 퇴사를 앞두고 있다.

(물론 아직 사직서는 내 품에)

 

 

 

 

8/7

전산응용건축제도 기능사의 초반 수업내용

필요한 이것저것을 그리고

수치를 외워야한다...ㅠ

생각보다 수치가 많아서 놀랐고 11월 시험때까지 수업 끝나고 1달이상의 시간이 있으니

그때 빡공부하고 지금은 어떤 순서로 그려지는지 순서만 익히는 너낌 유노왔암쌩?

근데 왜케 뿌옇게 사진찍히는지 모르겠다.

역시 내 카메라가 맛탱이간건감.. 아니면 강의실의 하얀색이라 비쳐서 그런감?

 

 

 

 

 

8/9 

학원 수업이 화,수,목 이라 월요일과 금요일은 운동을 가려고 한다

탱탱한 내 허벅지

쫀쫀한 레깅스로도 커버가 안된다니.. ㅉㅉ 이거 어카징..ㅠ

 

더 큰일인건

헬스장 입구에 계란빵 트럭이 있다는것 .. 매우 큰일..

진심 냄시가 너무 기가막히자너!!

살까말까 하다가 충격적인 계란빵 물가에 조심히 지나갔다

 

 

 

 

 

 

 

 

 

 

 

 

8/10

집근처에 새로생긴 "리프하우스"라는 카페인데

이제 막 생겨서 그런지 깔끔하고 심플하다

쿠키도 평타정도? 커피맛도 나쁜맛없이 깔끔했다.

소소히 집근처 이런 카페가 생겼으면 했는데 

기달렸다는 듯이 생겼다는게 너무 신기함ㅋㅋㅋ

맛깔나는 바스크 치즈케이크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맛난 쿠키로 대체되었다 ㅎㅎ

 

 

 

 

 

 

 

 

 

 

 

8/14

뭐가 그려지긴 그려지는데

컴터끄고 담날오면 항상 새로움ㅋㅋㅋㅋㅋ

기초반할때는 재밌다고 막 휘갈겨 그렸었는데

자격증반에 들어와 공부라고 느껴져서 그런지 너무 하기싫다 힁 ㅠ

기초반은 하루하루가 학원가는 날만 그 시간만 손꼽아 기달렸는데.. 이젠,..아냐......

 

 

 

 

 

 

 

 

 

 

 

 

 

 

 

8/15 광복절

빨간날이라 집에서 할것도 없고 

집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타이니닷"카페에 다녀왔다.

항상 두고두고 가보자가보자 했던 카페였는데 드디어 왔다!!

너무 좋았던 건 로스팅 카페라 직접 콩을 볶으시고 종류도 많다는 점 

= 내가 좋아하는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

 

그리고 4층 건물인데 친절하게 엘리베이터 앞과 엘리베이터 안에 쟁반을 잠시 올려둘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었다.

오우 이거 좀 나이스 아니 많이 나이스한 것!!

 

내사랑 아아와 바스크 치즈 케이크!!!

핸드드립으로 주문했는데 이날 날이 너무 더워서 그냥 아이스로 마셨다.

아이스 특성상 향이 뭐랄까 딱딱해 진달까 ? 그런 느낌은 있는데 

그래도 향이 잘 느껴졌다.

그리고 내려주시는 바리스타분께서 사장님이신지 직원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원두와 로스팅, 드립방법까지 잘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재방문 의사 100000000000000%!!!!!!!!!!

 

3층에 자리했는데 이때 내가 앉은 창가 쪽 큰테이블에는 아무도 없었다.

근데 어떤 어머님과 딸 두명? 정도 옆에 앉더니 나중에 한명이 더 왔다.

뭐 카페는 떠들러 오는사람도 있으니까 별 신경안쓰고 난 내공부했는데 (오히려 이런거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집중과 안집중을 할수 있어 좋음) 조카인 분이 문과나오신 이모를 중등수학으로 도발 하는겈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못참지ㅋㅋㅋㅋㅋㅋ 중등수학강사의 자격으로 슬쩍 봤는데 ㅋㅋㅋㅋㅋ 아닠ㅋ이해가 안가는겈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참견해서 답지보고 이해하고 설명해 줬다. 시험문제로 이유를 설명하라고 출제가 되는 문제였다곸ㅋㅋㅋㅋㅋ

헤헤 ㅎㅎ 이모도 고마워하시고 조카도 고마워 했다 ㅋㅋ

 

근데 이 날 오후에 비소식이 있었는데 점점 먹구름이 많아지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느낌 이어서 언능 내 노랑이 타고 집오니 장대비가 쏟아져땅

진짜 5분만 늦었어도 쫄딱 젖었을듯 ..ㅎ

휴 난 정말 감이 좋아~ 아이좋아~~

 

 

 

 

 

 

 

 

8/16

같은 현장에 있던 과장님께서 다른 현장으로 발령난지 1달

오랜만에 셋이 얼굴보자고 했지만 다른분께서는 일이 터지셔서 둘이 봤다.

저녁으로 치맥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새로 발령난 곳은 어떤지와 인생상담도 했다.

 

빙수 존맛 ㅋㅅㅋ

 

 

 

 

 

 

 

 

 

 

 

 

 

8/17 

일본으로 워홀간 불알친구가 휴가라고 놀러왔다.

처음에 구월동에서 보다가 저녁엔 다른 불알친구 보러간다고 해서 나도 오랜만에 얼굴보자 해서 갔다

이럴거면 그친구네에서 볼껄ㅋㅋㅋㅋㅋ

ㅋㅋㅋㅋ그래도 오랜만에 얼굴보니 좋았다

워홀간 친구는 그래도 2~3년에 한번씩이나 같은 동네에 잠깐 살았던 적이 있었어서

얼굴을 종종 봤는데 청라에 사는 친구는 중학교 졸업하고 처음이니 안본지 10년 이상된거같았다.

ㅋㅋㅋ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뤄낸 것은 없는 느낌이라 속상하네...ㅋㅋㅋ

 

옛날이야기나 내가 모르는 애들끼리의 얘기하면서 한잔했다 크흐으으윽

 

 

 

 

일본워홀친구가 사다준 일본 제품

폰즈랑 과자랑 후리카게는 내가 요청한거구 휴족미인 저거는 좋다고 함 써보라고 친구가 사다줬다

근데 알포드 저 초코과자중에 바닐라화이트가 진짜 쿠키도 초코맛이고 화이트바닐라 초코랑 잘 어우러짐..미쳤음

다음에 일본가면 1일 3개 먹어야하는 과자다!!

후리카게도 종류별로 맛보고있는데 존맛.... 폰즈 반숟가락 쓰까서 낫또에 비벼서 묵고있다..!! 

감동적인 맛이다..!!

 

요런식으로 먹구있댱 아래에는 파송송도 넣고 가끔 오이도 같이 썰어서 쓰까묵지롱

 

 

 

 

 

 

 

 

 

8/20 

컴활 시험 점수를 확인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참그잡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공부를 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뭐햇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원하는 점수 반절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이건 분명 컴활은 포기하고 다른거를 보라는 신의 계시인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된이상 필기 붙은 전산응용건축제도 시험으로 간다!!

컴활은 어쩔수없지모...ㅠㅠ

나중에 mos마스터 따서 한줄그어야지...ㅠㅠ

 

 

 

 

 

 

 

 

8/21

요랬는데~~ 요래댔그등여?

선생님이랑 하면 쉽고 할만한데

혼자 첨부터 그린다고 하면 좀 막막하다 ㅋㅋㅋㅋ

그리고 수치를 외우고 있는게 연습이여도 후다다닥 그릴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외우면서 해야한다.

초반에 수업하면서 한분이 시험대비 연습을 하는 듯한 분이신거 같았는데

나무를 그려넣을때 와.. 저거 나무 어케그리는 거지? 했는데

해보니 뭐 별거없네!! ㅋㅋㅋㅋㅋ 내가 알고 이해하고 하면 쉬운데 말이지 근데 너무 많다...ㅋㅋㅋ

 

 

 

 

 

 

8/30

정신 뒤지게 없는 내 책상^오^

안전관리자로 왔는데 경비처리도 내가해야하고 잡일도 내가해야하고 청소도 내가해야하고 

심지어 파일철도 내가해야함ㅎㅎㅎㅎ

안전관리자로써 안전서류철은 내가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세금계산서, 거래명세표, 공문 철은 왜 나를주는지..? 아!! 나 짬이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겸직 금지 확인서도 작성했는데 ㅋㅋㅋㅋ 네 저 시다바리에요 하라면 해야죠(직접들은말.. 하라면 해!!)

 

퇴근하고 바로 자야하는데 

밥이 땡겨서 친구가 사준 후리카게에 밥먹었다

이건 연어후리카게

밥이 빨간색으로 물이든다 스고이.... 

벚꽃색이 된다 분홍분홍해 맛도 좋아 !!

후리카게 다들 드세요 두번드세요 짱좋아요 맛나요!!

 

 

 

 

 

 

 

 

 

8/30 

울엄마 아들이랑 먹은 피자와썹~

주안점인데 사장님 항상 친절하신듯

뭔가 가면 부담없이 막 시키게 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느낌

 

언제먹어도 맛있다.

많아서 남길줄 알았는데 다 먹음ㅋㅋㅋㅋㅋ

 

후식으로는

오빠가 선물받았다는 파베초콜릿되시겠다

 

스타벅스 파베초콜릿은 처음 먹어봤는데

녹진한게 제법 요물스럽게 녹진하고 맛잇는 맛

기회가 된다면 또 먹을듯!!

역시 대기업!!

 

 

8/31

유행지난 8인분 공화춘..ㅎ

진짬뽕의 감질맛이 그렇게 맛잇는줄 몰랐다..

그래서 혹해서 여름에 사놓은 공화춘을 오빠랑 야식으로 뜯었다 ㅋㅋ

둘다 출출한 느낌이지 배고프진 않았어서 한 껏 남겼다 ㅋㅋㅋ

반절은 남긴듯ㅋㅋㅋ

마트에서 해물믹스 사와서 다음날 다시 볶아먹었는데

진심 존맛탱...

맛있긴 함.. 근데 한번 볶아먹어야 ..ㅋㅋ

 

 

 

 

 

 

 

 

 

 

9/3

캐드수업.

뭔가 하나 둘 씩 만들어지는 거 보면 신기하고 재밌는데

혼자 이걸 그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항상 든다

당장 필기시험 준비하고 보름? 그정도 뒤에 시험일거라

아직 수치를 외우거나 혼자 해보진 않았는데 ㅋㅋㅋ

벌써 수치도 다 외우시고 혼자 턱턱턱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난 따로 연습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외우지도 않아서 ㅋㅋㅋ 어케댈진 모르겠다

그래도 이번 시험 접수 9월 30일날 접수는 일단해야지

지금 내가 다니느 학원이 인천에서 거의 유일한 시험장이라서 접수가 빡셀거라 하셨는데,,,,,,,

후우.. 제가 한번 뚫어보겠읍니다..큐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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