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좀 걷고 근처 카이막과 민트초코바스크 치즈케이크를 파는 공간갑이라는 카페가 근처에 있으니
소화도 시킬겸 겸사겸사 걸어가보자 해서 걸어갔다.. << 이게 첫 실수..
그때의 우리는 너무 배부르고 배불르고 배불렀으며 날씨도 너무 좋아서
일단 청계천을 따라 걸었다. 그리고 길을 찾아 갔다.
솔직히 어느 카이막을 먹기전엔 너무너무 궁금했다.
난 완전 홍대병이라 사람들이 다 가는 곳, 다 하는 것, 다 먹는 것은 안가고 안하고 안먹는데..
이 공간갑카페는 다른 카이막집과 다르게 위의 사진처럼 말려있는 카이막을 팔거란 기대를 가지고 찾아갔다.
디피 진열대들.
어.. 민트초코 바스크치즈케이크랑 옥수수 바스크치즈케이크 사진이 없다..?
무튼 그거두개다 먹는건 아니고 옥수수맛을 먹고싶었는데..
광장시장에서 너무 많이배불르게 먹었고 너무 힘들어서 그냥 아메리카노 두잔과 카이막을 주문했다.
1층은 바와 주문대, 테이블 3개정도가 있었고 가게를 나와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으로 올라갈수 있다.
계단이 엄청 좁고 단이 높아서 조심해야했다.
(이 계단에서 사람들이 엄청 사진찍었다..)
카이막과 아메리카노 2잔!!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고소한 맛이었읍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본거랑 다른 카이막 비쥬얼에 살짝쿵 실망데스...
그래도 말려있을 줄 알았는데!!!!!! 견과류와 스콘을 같이 팔았다..
흑흑..
스콘엔 그림도 그려져있었다.
귀여웡....
둘다 좀 지쳐서 멍하니 맛만 음미했다..ㅋㅋㅋ
깔꼼....
배불러서 더는 못먹엉!!!!!!!!
내가 가본 카이막 가게 3곳중 제일 꿀을 듬뿍 주는 곳이었다.
카이막 자체는 적당히 고소한 맛을 냈다.
사진용으로 좀 힙한 카페인게 좀 놀랐다.
앉아있는 사람들 모두 뭔가 힙함이 느껴지는 손님들이었다. 괜히 쭈굴쭈굴해져...버렷...
카이막과 스콘은 좀 안어울리는 듯했다...
퍽퍽한 스콘은 역시 상콤달콤 딸기잼이 제일이야..
뭐.. 다른사람들은 좋아할수도..?
이렇게 맛보고 슬쩍 걸어볼까.. 해서 더 걷게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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