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산업안전기사 2회 필기 후기

이번에 산업안전기사 필기를 보고왔다.
원래는
기사 1회시험 소방설비기사 전기
기사 2회시험 소방설비기사 기계
기사 3회시험 산업위생관리기사
이렇게 보려고 했는데
 
작년에 건안기 따고 올해 취직 후 드는 생각이
1. 왜 나는 작년에 건안기 따고 산안기를 따지 않았는가
2. 왜 나는 건안기를 땄는가
 
산업이 건설업보다 좀더 상위 버전이라 
산업안전기사는 모든 업종에 안전관리자로 선임될 수 있지만
건설안전기사는 건설업 이외의 제조업, 시설, 창고 등은 불가능하다.
 
나는 본디 건설, 건축이 아닌 공업, 화학의 사람으로써
그래도 하나 따놓자하는 심정으로 시험을 봤다.
 
원래는 건안기나 산안기 둘중 하나만 있어도 총 6과목에서 공통된 2과목이 면제긴 하는데
이번 24년도 부터 산안기가 좀 개편되어서 건안기 있다고 산안기 과목면제는 불가하다.....ㅠ
하지만 반대로 산안기가 있을 시 건안기는 된다는 것 같다...ㅠㅠㅠ 
어쩌겠는가....
 
일단 나는 시험 본다 하면 머리로는 기출 뺑뺑이 돌리자! 는걸 알지만 서도
혹시나 이론 요약집을 다운 받는다 ㅋㅋㅋㅋㅋ

솔직히 어렴풋어렴풋 기억날듯 말듯
요약집 두개를 받았는데 둘다 한두번 보고 말았다.
 
역시 기출을 봐야지!
하고 시험 일주일 전부터 정신차리고 기출을 봤다
하고 출퇴근시간을 활용하자 해서 4시간동안 1회풀기+틀린문제 복습 정도 되는 것 같았다.

cbt에는 보통 기사시험 기출문제는 22년도까지 살펴볼수 있는데
나는 16~22년을 위주로 본다.
첫 기사시험이었던 건안기는 아예 기출문제집을 사서 봤는데
04~22인가를 1회독 할 쯔음 cbt라는걸 알게 돼서 인터넷으로 돌렸던것같다.
 
진짜 다른 기사시험은 100문제정도인데 안전기사는 120문제가 진짜 토나온다.
고작 20문제 차이가 진짜 많게 느껴지고 토나온다^오^
체감상..ㅎ..
 
이번 산안기 처음 cbt를 돌릴땐 막 과락도 나오고 60점을 못넘기는게 태반이었는데
20년정도 까지 1회독 할때쯤 나오는 문제들은 눈에 익어서 금방 합격점수가 나왔다.
건안기를 공부했었어서 그런지 1,2,6과목은 꾀나 익숙했다.
이래서 다른 사람들이 전기기사, 설비기사 중첩되는걸 많이 하시는구나...
 
나는 시간이 없어서 22년 기출까지 1회독 후 랜덤모의고사 16~22 지정해서 3~4번 보고 들어갔다,
개정이후라 좀 쫄리는 마음 + 계산문제는 버린다는 마음 
그래서 좀 조마조마하면서 시험 문제를 풀었는데
35번쯤 풀때 쯤 집중력이 다 풀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과목을 어떻게 풀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ㅋㅋㅋ
 
이름 때문인지 나는 거의 항상 맨 뒷자리라
거의 풀때쯤 관리감독자님 눈 피해서 쓰윽 앞을 보면 
보이는 각도의 모니터가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확인 가능하다.
근데 이번엔 타이밍조절실패로 한개도 못봄 ㅠㅠ
 
그리고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다 풀고 다시 1번더 확인 후 제출했다.
점수는!!!!!
 
 

75 / 55 / 65 / 60 / 60 / 60 !!!!
 
ㅋㅋㅋㅋㅋ공부랑 건안기 있는 것 치곤 낮은점....수....ㅠㅠ
 
그러면 뭐 어떠하리~ 합격했다는 것이 중요하지!!!!
 
솔직히 매번 필기 시험을 치면서 후회하고 속상한것중 하나가 
같은 기출문제가 나와도 확실하게 인지를 안하고 그럴것같다 하면서 답을 정해서 그런지
시험볼때는 항상 봤는데 아리송해서 긴지아닌지 모르겠는 문제들이 빈번했다.
다음부터는 좀더 정확하게 공부하고 시험쳐야겠지 모~
 
저는 62.5점으로 합격했읍니다!!!!
 

 그리고 바로 산안기 실기책 주문해버리깅~


마침 캐드학원에서 시험을 봐서 씬난마음으로 나오면서 캐드 수업 상담도 받았다.
근로자라 저녁 19시~20시 반이 있는데...
뭘 하든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거면 자격증을 따서 입증할 한줄을 만들어 놓는게 좋다는 생각이라
캐드를 자격증 반으로 조금 공부해 볼까 하는 마음이다.
지금 현장에서도 당장은 아니지만 캐드 도면볼줄 알면 도움이 많이 될거같긴하니까...
나중에 다른 곳에 취직하고도 유용할 수도 있고...?
근데 세간에서는 캐드 자격증은 무용지물이라는 따서 뭐하냐는 사람들의 말도 많아서....
고민이 조콤 된당..
그래도 일단 올해 계획이었으니 일단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