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전공 항공전자
대학교 전공 신소재공학
졸업후 직종 바리스타
이직준비중 공부한 것 3D모델링 > 기사시험
물리화학관련해서도 아닌 건설,건축 기사시험을 봤다.
(진짜 나 이도저도아닌 인간인덧..)
기사 1회시험때 건설안전기사를 준비했는데 그때 너무 빡시게 스트레스받아가면서 공부해서 그런지
실기끝나고 현타가 와서 그 이후의 준비를 거의 안하다싶이 했다.
그렇게 여름을 보내고 마지막 4회 기사시험때 건축설비기사 다시 준비해서 이번에 시험공부 마음을 이전보다는 다잡고 공부를 했다.
후우.. 2회때 3회때 정신잡고 공부했으면 다달이 합격해서 자격증 최소 3개였을텐디..ㅠㅎ
아무틍!!
지나간시간은 지나갔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4회 기사시험으로 건축설비기사 동회차로 붙었다.!!!
나한테는 필요없는 자격증이었는데
친오빠가 건축설비산업기사 실기공부를하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겸사겸사 도와주면서 같이 준비해볼까 한게 시험의 시작..!!
23년 2회때 필기 같이 시험봐서 나는 떨어졌고 오빠는 간당간당하게 붙었고
세상만사가 다 싫었던 그 때의 나는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54점인가 받았다.
차피 나한테는 필요없는 시험이다 하고 자기합리화하면서
3회 산업위생관리기사도 원서접수했는데
똑같이 세상만사 다 싫어져서 대애충 보다가 56점인가 58점 받았던것 같다. 후우..
23년 시험 모두 원트원클로 끝내자는 내 게획이 2회시험부터 틀어져서 그런지
정말 하기싫었다..랄까 후우..
그렇게 다시 마음다잡고 4회 접수를 했다.
다행히 필기는 합격.. 후우..
합격발표나자마자 당근으로 실기책을 주문했다.
원래는 분철된 새책을 사려다가 깨끗하게 필기되어있는 책이 당근에 있는지 한번 살펴봐야지 하고 봤눈데 두둥탁!!
합격발표나자마자 판매하신다는 그 당일 글을 봤다!!
중간중간에 필기의 흔적이나 프린트물이 껴있었는데 내 상황에서는 오히려좋은정도의 흔적이 있었다. 마침 우리집 바로 앞 아파트라서 바로 연락해서 바로 구입해왔다!!
솔직히 처음보자마자 와씨 이거 껌이지!! 했었다..
근데 봐도봐도 끝이안보여서ㅜㅜ 점점 의욕상실..
다이소 2권에 천원하는 공책사서 저만큼 사용했다..
내가 좀 빼곡히 정갈히 쓰는걸 좋아하긴 하는디…
쪼꼼 고생했다 나자신 키키키키
지금 봐보니 쪼꼼 자랑스럽구 뿌듯하네잉
9월3일날 구매해서 20일 쯔음까지 보다가 갑자기 컴활1급 필기에 꽃혀서 2주정도 컴활1급 필기를 공부했다. 뭔가 컴활1급도 있어야 좀 당당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근데 광탈..ㅜ 건축설비기사 기사공부의 흐름이 끊겨서 다시 이어서 하기 힘들었는데..
마음을 다잡고 다시 슬렁슬렁 공부했다.
내가 구입한 책은 2개로 분철되어 있어서 앞권은 이론, 뒤에권은 실기시험 기출문제였다.
이걸 남은 한달동안 다 못볼거같아서 일단 이론책 반절정도 보다가 바로 실기 기출문제 역순으로 들어갔다.
인터넷에 이론 정리되어 있는 것도 몇개 다운받아서 기출문제 풀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책이 워낙 두꺼워서 들고다니기가 쉽지않아 실외 일정 일 때는 사진찍어서 아이패드 굿노트 어플로 풀고 일정이 없을 때는 공부를 안했다..
근데 솔직히 막 엄청 열심히 공부는 안했다..
처음에야 조건에 따라서 분리해서 외우려고 하고 그랬는데 기사마스터 카페에서 이해하고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알아봤자 얼마나 더 많이 알겠어 하면서 이해만 하고 넘어가는 수준으로 공부했고, 부하 관련 단위변화는 문제를 많이 풀면서 언제 1.01 / 1.2 / 4.19 를 곱해야하는지 생각하면서 풀어갔다.
습공기선도와 환풍기 면적도 처음에 보고 으잉? 뭔데.. 뭐야,,,? 했는데 오빠한테도 물어보고 카페와 유튜브, 블로그에 검색하면서 이해하려고 했다. 몇 번 해보니 100% 이해가 됐다! 는 아니고 6~70% 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
공부를하면서 완전 이해가 100% 되었다! 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이런느낌으로 푸는거겠지, 이렇게 하는거겠지 하면서 풀었고 준비하면서 이거다!! 하는 느낌은 없었다. 붙으면 붙고 말면 말자 하는 기분으로 시험보러갔다.
실기준비책에 수록된 기출문제들이 100% 다 똑같지는 않지만 이번 기사 4회 건축설비기사 실기 시험을 보며 느낀 것은 일단 푸는 방식과 문제유형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기출문제를 8개년~10개년정도 3회독하면 안전히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을 것같다.
나는 1.5회독으로 한번 2015년정도까지만 훑고 ‘대충비슷한 유형이구나’ 하구 2회독 때 지겨워서 반정도만 보고 시험보러갔다.
이번시험의 난이도는 공부안한 내가 봐도 ‘쉬움’이었다.
기출문제에서 본 유형들이 많았고 변형인지 내가 못본년도에 수록되어있던 문제유형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문제를 거의 다 풀었다.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다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카톡왔길래
두근두근하면서 확인했는데..!!
하.. !!
솔직히 큰기대도 노력도 없이 딴거같아서 뭔가 싱숭이생숭이한 마음으로
몇점일까 몇점으로 합격했을까 하면서 큐넷으로 점수확인했다.
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살면서 다들 컷트라인점수로 합격 받아보고싶긴 하잖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설안전기사 시험합격하고 받아보고싶은 점수 이긴 했는데..ㅋㅋㅋ이렇게 받아보넼ㅋㅋㅋ
무튼 합격함!!
아따기분째지누!!
진짜 이번 시험이 쉽게 나왔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다..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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