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공부일기 -1-

공부 첫번째일기

 

더이상은 미룰 수 없는 내 취직 준비 공부...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하지 말자' 라든가 '처음부터 끝까지 내 맘속에 꼭 들만큼 완벽하게..' 라든가하는 내 완벽주의적 성향덕분에

생각 했던 것들을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한다던지 배우는 과정 중 자포자기 한 경우가 너무 많았다.

 

이번 그래픽 공부만 하더라도 내 생각과 조금이라도 다르거나 내가 생각한 것이 틀리거나 내 생각대로 잘 안풀리면 금방 실증을 내고 포기하기 일수였다..

이번엔 정말 차근히 잘 해보자는 생각으로 일단 책 두권을 골랐다.

 

1. 김락희의 인체 드로잉(도형화부터 해부학, 동세까지 단계별로 배운다!)

2. 최신 기법의 아나토미@ : 조형, 회화, 애니메이션 창작을 위한 인체 해부도감

3. 친절한 컬러링

 

이렇게 세권을 구입했다.

 

1번의 책은 진짜 너무너무 유명한 책이고 그래도 보면서 실제로 그려보고 익혀볼만 하다 싶어 구입하게 되었고

2번의 책은 검색하다가 꾀 내용이 괜찮다 는 글을 보고 찾아보게 되었다.

1번과 2번을 새책으로 사려다가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어 열심히 중고나라를 뒤지다가 

3번책과 같이 판다는 글을 보고 후다다다닥사버렸다.

(앞으로 채색할 일이 생길지도....?)

세권 도합 5.5 ㅎㅎㅎ....

생각보다 싸게 잘산거같기도...? << 내가 열심히만 한다면...?

 

일단은 하루에 세네시간씩 설렁설렁 보면서 그려보려고 한다.

최소 3번은 본다는 마인드.. 처음부터 빡시게 보면 금방 또 질리겠지...

3d max 수업 들으면서 매주 내주신 숙제로 도형화 연습은 했는데 확실히 정해진게 없어서 많이당황하고 애매해서 이게 맞나.. 했다.

1번 책 보면서 뼈대와 근육을 좀 알고서 책대로 도형화를 좀 쉽게 하고싶다.

 

다른 분들이 그린 그림들을 보며 포토샵으로 도형화하는 연습을 했는데

올바른 비율과 형태의 그림인지 아닌지 확신에 차서 결정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번 공부를 통해 좀더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

 

책은 생각보다 세세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딱히 어려운건 없다.

일단 그림공부는 아이패드와 프로크리에이트를 이용해 할 생각이다.

꾸준히만 한다면 금방 잘 하... 할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