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매의 눈으로 커피맛집은 어디지? 하며 찾아다니는 하이에나같은 와타시..
가경동에 커피하이 카페를 다녀왔다리!!
오픈은 10 : 00 a.m.
마감은 정확하게 모르겠다.. << 수업과 카페를 같이 하시는거라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몰?루
들리실 분들은 한번씩 전화해보시고 가시길!!
070.4655.0193
왔다갔다하며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카페가 있어서 항상 의하했당
저 카페는 뭐하는 곳일까?
솔직히 구석에 있는 가게는 항상 뭔가 꺼려지는 느낌이 큰데 앞에 크게 바리스타 교육도 겸하는 카페라고 쓰여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해 봤다.
현재 22년 6월 16일까지 매주 화, 목은 휴무가 되버려서ㅠㅜㅠ
다들 나처럼 허탕치고 돌아가지마시고... 꼭 다른요일에 방문하시길,,,ㅠㅠ
나는 화요일날 가서 결국 그냥 돌아왔구
다음날인 수요일날 다시 재방문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들중 하나는 직접 콩을 볶으시고 추출하신다는 점!!
들어가자마자 두대의 로스팅기가 보이고 입구옆쪽으로 아기자기한 바와 여러 종류의 원두, 추출기구들이 나열되어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소하고 쌉싸름한 커피보단 꽃향과 과일의 산미가 흠뻑있는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은 흔하지 않는 원두의 드립을 찾아보곤 한다.
여러 원두중에 세계 삼대커피 중에 하나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골랐지만
사장님께서 얻기 힘든 콩을 오늘 볶았다며 추천해주셨다.
이제는 한국에서 품절이 되어 구할 수 없다 하신!!
파나마 라마리스 후루퉁고 게이샤!!!!!
게이샤라는 품종이 희귀한 품종이기도 하고 신선하고 잘볶은 콩은 한잔당 만원 이상인 커피라 엄두가 안날수도있지만
이날은 사장님의 강력 추천으로!! 한번 마셔보기로 했다
나는 어차피 산미있는 커피를 마시러 간것이기도 했고 지금 아니면 못먹어볼 커피이기도 하고 기회가 있을 때 먹자 마인드 이기 때문에 바로 부탁드렸다.
사장님 말로는 베리 요거트 맛이라고 설명해주셨고, 이 콩이 얼마나 대단한지, 얼마나 맛있는지 열변을 토해주셨다..ㅎㅎㅎ << 정말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 !! 커피쟁이한테 커피얘기듣기 ㅎㅎ
나는 하필 이날 시간이 조금뿐이라 금방 마시고 일어나야해서 아이스로 마실수밖에없어서 모든 맛을 다 느끼진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베리의 달달한 맛과 요거트의 상큼한 맛이 난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보통은 많이 느끼기 힘들다. 내가 아직 많이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도 하고..
진짜 너무 아쉬운건 얼음을 풍덩 넣어먹어야했던 나자신에게 너무 한스러웠다.
선뜻 찾아와 굳건히 닫혀있는 카페를 보고 재방문하게 한 사장님께서는 다른날 또 오시면 다른 커피를 대접해주시겠다고 말해주셨다.
그리고 오늘 다시 재방문 하여 오늘은 자메이카블루마운틴을 주문했다.
시간도 조금은 넉넉하게 방문했고, 사장님과 커피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커피를 즐길수 있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같은 공통관심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은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게 이야기가 쏟아진다. 정말 진짜 시간순삭..
얘기를 조금만 나눠보면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크게 와닿았다.
다양한 종류의 드립커피나 홈카페를 조금은 깊이있게 배워보고싶은 분들은 카페에 들리셔서
사장님과 커피를 사이에 두고 커피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는것도 좋을것같다!!
여담이지만 진짜 이거 수강생분이 집에서 싸오신 김밥인데.. 존맛탱...ㅠㅠ
진짜 잘먹었읍니당...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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