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뭔가 의도한듯 의도하지 않은듯 2개월정도의 백수 생활을 하고 있다.
이게 맞는가 틀린가에 중점을 두고 생활하다보니 하루에 무엇인가를 해야만 할것같다.
상식이 통하지 않던 이전 직장을 탈출하다 싶이 나왔다.
그 직장의 사장은 월급도 툭하면 밀리고, 외국인 직원의 월급은 보름 심하면 한달을 밀려서 줬다.
점점 밀리는게 심해지자 나는 사장과 얘기끝에 퇴사하게 되었다.
마지막 월급은 월급날에 들어오지 않았다.
언제쯤 주실수 있냐는 연락에 4일 늦게 들어왔다.
심지어 연차수당 또한 퇴직금에 포함되어 주기 싫었는지 개인 통장으로 입금해준다고 했다.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퇴사 후 한달이 지나서 주었다.
연체되었으니 연체된 만큼 이자를 계산해서 달라고 했다. 할 줄 모른단다.. 그래서 내가 계산해서 보내줬다. 후우..
연차수당은 그 3일 뒤에 입금해 준다고 했었는데 안들어왔다.
그래서 다시 카톡을 했다. 그러니 전화가 왔다.
회사 사정이 안좋다 한다. 그래서 퇴사한거였다. 그래도 내가 받을건 받아야 하지 않겠나..
이 것도 지연 이자 계산해서 같이 달라고 했다. 왜 야박하게 그렇게 하냐 서운하다고 한다.
네?? 이게 왜? 내돈을 이렇게 안주고 니가 사용했으면 그에 따른 사용료를 줘야지??
이전에 얘기했을 때 말 다한거 아니였냐 그리고 다른 수당 더 받을 거 있는데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하니 내가 안받고 나가겠다고 말 끝난거 아니였냐 하니
내가 같이 일했을 때 좋았는데 사장의 경영 미스로 같이 일을 못한거에 대해 상황에 서운한거란다 .. 에? 말바꾸기 오지구요?
저도 서운하다 어쩐다 말하려니 말을 끊고 이자 계산해서 보내달라 하는거 내가 빈정상해서 대충 주기나하시라고 말했다.
그렇게 나는 받았다.
이후 오랜만에 퇴사한 다른 직원들을 보게 되었다.
물어보니 아직 못받았다고 한다. 퇴사한지 두달이 넘어가는데..
그 분은 퇴직금도 연차수당도 못받고 (심지어 예비군도 연차 소진으로 다녀오라고 했었다.. 이게 맞나..)
다른 퇴사하신 분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심지어 둘다 연차도 마음대로 못쓰는 직종인데 그런말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라 잘 받으실지 모르겠다..
그래서 일단 내가 받은 방법과 지연이자 꼭 받으라고 말했다. 어휴 망할 사장
근무하면서 사장은 뭔가 구린게 많았다.
욕심과 탐욕은 그득그득한데 사람챙길 줄 모르는 사람.
사람 고마운지 모르는 사람.
좋은 척 착한사람인 척 하고 기분대로 직원들한테 소리치고 화내는 사람.
싫거나 안좋거나 마음에 안들어도 바로 말하지 않은 사람.
나도 본가 근처이고 근무할 곳이 마땅치 않고 경력대비 적게 받으며 1년을 넘겼는데
진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꼈다.
첫 입사 했을 때 면접만 한시간 반을 봤다.
그 땐 앞으로의 사업 구성, 발전 방향, 내가 할 업무.. 뭐 그런 것들?
하지만 전혀 다른, 발전 없는 업무의 연속.
이럴거면 여기 안왔죠… 후우..
무튼 그렇다. 끝끝내 구린 사람 정말 퉤퉤퉤 이다.
남들은 모르겠지만 뭔가 일년 알차게 관계를 배우며 어른에 한발짝 다가간 느낌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 생각해야지 !!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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