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동 작은빵카페 - 스몰브레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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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모아진 커피모임이 있다.

잠깐 알바하게 된 메가커피에서 친해진 언니가 뭔가 커피꿈나무들을 모아모아 나포함 4명의 커피모임이 만들어졌다.

난 아직 그 둘을 본적도 없이 청주에서 뜰줄 알았지만..

언니는 기회를 놓칠수 없다 싶으셨는지 그래도 모여서 얘기도 좀 나누고 라떼아트도 알려달라고 해서....

청주대 인근에 공간대여가 있어 이쪽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12시 부터 14시까지 2시간 인줄알았는데

13시부터 15시까지 두시간이었....

안그래도 늦잠자서 헐레벌떡 밥은 먹고왔는데.. 인근 카페를 검색하다가 알게된 스몰브레드!!

 

코너에 위치해 처음엔 잘 못찾았다.

청주에서 10년정도 살았지만 우암동은 잘 안와봐서 지리를 잘몰라 지도를 보느라 사실 읭? 이건가? 했다.

큰길가에서 오면 한블럭 안쪽이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나는 괜시리 안쪽으로 돌아가보자 해서 잘 못찾았다.)

오전 11시 오픈 - 오후 21시 마감

매달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 휴무.

설날 당일 22일에 쉰다고 합니다.!

작은 카페지만 꾀 다양한 메뉴가 있다.

가격대는 꾀 싼편.

부담없는 가격대이다.

카페 이름값하는 작은 빵들.

빵틀을 작은 정사각틀만 사용하나 부다.

크림치즈브레드랑 블루베리 생크림브레드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욕심은 안돼! 라는 걸 남자친구한테 배웠기에....또록..

참고 브라우니쿠키 하나 같이 주문했다.

라마르조꼬 2구를 사용한다.

나도 마지막직장에서 라마르조꼬 3그룹짜리를 썼었어서 알..지.. 암...

탄탄하고 든든한 느낌의 라마르조꼬....

내부는 아기자기하다.

소품 하나하나 뭔가 신경쓰신 느낌이 든다.

뭔가 사진찍어보니 진짜 사진공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각도, 구도, 색감보정, 수정 이런것들?

나는 좀 막눈에 막손, 대충대충충이라 이쁘다! 이런걸 못담아 내는 것같아서 가능할까 하지만 그래도 공부해서 배워보고싶다!

뭔가 더 이쁘게 담아내보고싶어졌다!!

카페가 우드톤이랑 블랙&화이트를 적절히 잘 섞어서 바에 스탠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원래는 음료와 빵,쿠키를 같이 주문하면 이쁘게 접시에 담아주신다. 

근데 나는 베어먹기 편하게.. 그냥 달라구 했당..

사진찍을거 생각했으면 그냥 담아달라구 했었어야지!! 바보녀석 ..ㅠㅠ

 

커피맛은 정말 쌈빡 깔끔단백하다.

매장에 있는 빵들과 같이 먹기에 딱 적당한 단백함이다.

뭔가 욕심많으신 사장님들은 커피도 특색있게! 제과제빵들도 톡톡튀게!! 이러시는데

여긴 딱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우암동에서 잠깐 시간을 때울 날이 온다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